혈액검사로 무엇을 알 수 있는지
혈액 검사는 채혈을 하여 신체의 이상 유무와 정도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검사 자체는 금방 끝나지만 혈액 검사 하나로 알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것
혈액 검사라고 한 마디로 말해도, 그 안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일반 혈액 검사
- 지질 검사
- 간기능검사
- 당뇨병 검사
각각의 검사에서는 빈혈, 고지혈증, 간·신장의 이상, 당뇨병의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즉, 혈액 검사 전반의 결과에서 생활 습관병의 위험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혈액검사 전날은 왜 금식을 해야하나?
혈액검사는 생활습관에 의한 영향이나 그 때 신체의 이상 유무나 정도를 조사하는 검사이지만 혈액검사 전에는 식사를 금식한다(또는 지정된 시간까지 식사를 마친다).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당질과 지질은 전신의 에너지원이 되기 위해 혈관 내로 흡수됩니다.따라서 식후에는 혈액 속의 혈당치·중성지방의 수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식후 혈액검사를 해서 혈당치나 중성지방 수치가 이상했을 경우 원래 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는지, 식사를 한경우 수치가 높았는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정확한 검사 결과를 내기 위해 혈액 검사 전 금식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 결과를 보는 방법과 기준치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받은 후 직접 그 수치를 확인해도 어떤 항목이 무슨 의미인지, 기준치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기 어려울 것입니다.이 섹션에서는 결과를 보는 방법과 그 기준치에 대해 검사 항목별로 설명하겠습니다.
일반 혈액검사
백혈구수(WBC)
세균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있는 백혈구는 항체를 만들거나 체내에 침입해 온 세균 등을 포식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적혈구처럼 너무 많든 적든 좋지 않습니다.수치가 높으면 백혈병·세균감염증·골수증식성 질환, 수치가 낮으면 약제 알레르기·재생불량성 빈혈·간경변·비타민B12 결핍성 빈혈 등이 의심됩니다.
또한 흡연자는 백혈구 수가 많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의료 | 이상없음 | 경도이상 | 요관찰 | 요의료 |
3.0이하 | 3.1~8.4 | 8.5~8.9 | 9.0~9.9 | 10.0이상 |
단위: 10³/μL
혈색소량(헤모글로빈량, Hb)
빈혈이나 출혈, 다혈증을 조사하는 검사로 헤모글로빈의 수가 부족하면 빈혈 또는 출혈이 의심됩니다.반대로 헤모글로빈의 수가 너무 많으면 다혈증으로 판단됩니다
요의료 | 요경과 관찰 | 이상 없음 | 경미한 이상 | 요의료 | |
남성 | 12.0 이하 | 12.1~13.0 | 13.1~16.3 | 16.4~18.0 | 18.1 이상 |
여성 | 11.0 이하 | 11.1~12.0 | 12.1~14.5 | 14.6~16.0 | 16.1 이상 |
단위:g/dL
혈소판수
출혈이 생겼을 때 출혈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혈소판입니다.수치가 낮을 경우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간경변 등이 의심됩니다.수치가 높을 경우 본태성 혈소판혈증, 만성 골수성 백혈병, 철 결핍성 빈혈, 출혈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요의료 | 요경과 관찰 | 경미한 이상 | 이상 없음 | 경미한 이상 | 요의료 |
9.9 이하 | 10.0~12.2 | 12.3~14.4 | 14.5~32.9 | 33.0~39.9 | 40.0 이상 |
단위:10⁴/μL
지질 검사
중성 지방
과도하게 섭취된 에너지는 중성 지방으로서 지방 세포나 간 등에 저장됩니다.수치가 높으면 동맥 경화나 지질 이상증, 지방간, 급성 췌장염의 원인이 됩니다.기준치보다 낮으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수치가 낮으면 간경변이나 저영양 등이 의심됩니다.
요의료 | 이상 없음 | 경미한 이상 | 요경과 관찰 | 요의료 |
29 이하 | 30~149 | 150~299 | 300~499 | 500 이상 |
단위:㎎/dL
HDL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은 소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HDL 콜레스테롤이 적으면 동맥경화·지질혈증·당뇨병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유익하다고 하는 것처럼 과거에는 HDL 콜레스테롤이 많을수록 좋다고도 했지만 콜레스테롤 전송 단백질 결손증에 의해서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증상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치가 높으면 좋다는 것도 아닙니다.
요의료 | 요경과 관찰 | 이상 없음 |
34 이하 | 35~39 | 40이상 |
단위:㎎/dL
LDL콜레스테롤
좋은 HDL 콜레스테롤과 달리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 경화나 심근 경색, 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집니다.또한 수치가 낮으면 이상지질혈증(저LDL-C혈증)의 우려가 있으며 간경변·갑상선기능항진증·흡수불량·영양장애 등이 의심됩니다.
요의료 | 이상 없음 | 경미한 이상 | 요경과 관찰 | 요의료 |
59 이하 | 60~119 | 120~139 | 140~179 | 180이상 |
단위:㎎/dL
간기능검사
AST(GOT)/ALT(GPT)
AST(GOT)는 심근이나 골격근, 간에 많이 존재하는 효소이고 ALT(GPT)는 간세포에 많이 존재하는 효소입니다.둘 다 간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증가합니다.AST(GOT)와 ALT(GPT) 모두 높은 경우 간기능장애가 의심되며 지방간·알코올성간염·급성간염·만성간염·간암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AST(GOT) 수치만 높다면 심근경색이나 근육질환 등이 의심될 것입니다.
이상 없음 | 경미한 이상 | 요경과 관찰 | 요의료 | |
AST(GOT) | 30 이하 | 31~35 | 36~50 | 51 이상 |
ALT(GPT) | 30 이하 | 31~40 | 41~50 | 51 이상 |
단위:U/I
γ-GT(γ-GTP)
감마-GT(γ-GTP)는 간이나 신장, 췌장, 소장 등에 포함되어 있는 효소입니다.수치가 높으면 알코올성 간장애·만성간염·약제성 간장애·담도염·총담관결석이 의심됩니다.
이상 없음 | 경미한 이상 | 요경과 관찰 | 요의료 |
50 이하 | 51~80 | 81~100 | 101 이상 |
단위:U/I
당뇨병 혈액검사
공복혈당, HbA1c(NGSP) 혈액검사
혈액 속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이용되고 있는지 검사합니다.식후 상승한 혈당이 저하될 때까지의 범위를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10시간 이상의 금식이 필요합니다.공복 혈당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췌장암·호르몬 이상이 의심됩니다.
이상 없음 | 경미한 이상 | 요경과 관찰 | 요의료 |
공복 혈당 : 99 이하, HbA1c : 5.5 이하 | 하기 ①② 중 어느 하나 ① 공복시 혈당 : 100~109 및 HbA1c : 5.9 이하 ② 공복시 혈당 : 99 이하 또한 HbA1c : 5.6-5.9 |
하기 ①~④ 중 어느 하나 ① 공복시 혈당: 110~125 ② HbA1c: 6.0~6.4 ③ 공복시 혈당: 126 이상 또한 HbA1c: 6.4 이하 ④ 공복시 혈당: 125 이하 및 HbA1c: 6.5 이상 |
공복 혈당 : 126 이상, HbA1c : 6.5 이상 |
건강검진 혈액검사 에서 이상이 생기면
검진결과 혈액검사 에서는 당연히 「이상 없음」이 바람직합니다.그러나 그 중에는 「요경과관찰, 요재검사」 「요정밀검사」「요치료」등으로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모두 주의가 필요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대처는 다릅니다.각각의 진단의 의미를 알고 결과에 상응하는 대응을 기억합시다.
요경과 관찰
증상의 진행이나 변화가 없는지 일정 기간마다 의료기관에서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질병의 예방과 건강 유지에 유의하도록 후속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합시다.
요재검사
질병 여부의 확인을 포함하여 진단을 확정하기 위해 동일한 검사를 다시 실시해야 합니다.반드시 진찰권장을 합시다.
정밀 검사 필요
건강검진보다 더 자세한 검사를 받고 진단을 확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반드시 진찰권장을 합시다.
요치료
분명히 질병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시급한 치료가 필요합니다.즉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권고해 주세요.
혈액검사 결과는 데이터화하여 관리해야 한다
혈액검사 로 알 수 있는 생활 습관병은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전에 진행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액검사의 기준치와 비교하거나 전년 이전 검진 결과와 비교할 수 있도록 하여 관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관리가 힘든 종이 기반 관리보다 데이터 관리가 적합합니다.또, 혈액검사 을재검사나 정밀 검사, 치료를 종업원에게 받게 하는 것도, 건강 경영을 추진해 가는데 빠뜨릴 수 없습니다.가능한 한 빠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진찰권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검진 전날 하지 말아야할것들
건강검진은 현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년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것입니다.’평소 생활’이 어떻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검사이긴 하지만 건강검진 전날에는 ‘평소 생활과 다른’ 준수해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그 규칙을 어기면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고 재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건강검진 전날에는 몇 시까지 식사를 하면 되는지,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금연을 해야 하는지, 또 전날 금주할 필요가 있는지 등의 규칙을 소개해 드립니다. 구체적인것은 검진을 하고자하는 의료기관에 확인합니다.
건강검진 전날 식사
건강검진 전날에도 평소와 같이 아침·점심·저녁은 섭취해도 무방하지만 식사를 섭취하는 시간이나 식사 내용에 대해서는 진료받는 의료기관이나 진료시간, 검사내용에 따라 다소 제한이 존재합니다.
왜 전날 식사 제한을 할 필요가 있는가
건강검진의 ‘공복 혈당’ ‘중성지방’은 식사와 매우 강한 관련이 있습니다.진찰하는 의료기관이나 진찰 시간, 검사 내용에 따라 규칙이 다르므로 진찰 전에 확실히 확인합시다.
저녁 식사나 아침 식사는 몇 시간 전부터 삼가야 하는가
저녁 식사나 아침 식사는 몇 시간 전부터 삼가야 하는가
건강검진 진료 시간이 오전이든 오후든 전날 21시까지 식사를 마칩시다.또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이나 지방분·당분·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을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영양제 복용도 식사와 마찬가지로 전날부터 삼가도록 전해 둡시다.또한 직원 중 항상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고 하는 분이 있으면 사전에 주치의나 진찰을 받는 의료기관에 상담해 두도록 전해 둡시다.
건강검진 전날 음주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와 음주 수칙
술을 마시면 간 기능과 지질 대사에 영향이 미치므로 당일은 물론 전날 음주는 삼가거나 21시까지 끝내도록 합니다.단, 진료받는 의료기관과 진료시간, 검사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규칙을 확인하여 준수하도록 전달합니다.
건강검진 전날 담배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와 담배 규칙
건강 진단 전에 담배를 피우면 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또 위부 X선 검사가 있을 경우 흡연으로 인해 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마신 바륨이 평소보다 빨리 위에서 장으로 밀려나 X선 영상이 제대로 찍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전까지는 흡연을 삼가시기 바랍니다.전날이나 검사 전에 담배를 삼가야 하는 이유도 포함하여 확실히 숙지해 둡니다.
건강검진 전날은 몸 관리
건강 진단은 몸 상태가 잘 되어 있는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전날은 일찍 수면에 들어가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도록 합시다.
건강검진 전날 생리가 되어도 검진은 받을 수 있다
생리 중에도 건강 진단은 받을 수 있지만 자궁암 검진은 받을 수 없습니다.또한 소변과 대변에 혈액이 섞여 소변검사나 대장암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료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소변과 대변만 나중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면 생리 종료 후 다시 예약을 하면 원활하게 검사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검진을 기억하지 못하고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는 직원 중에는 ‘잘못 아침식사를 해버렸다’, ‘그냥 평소처럼 담배를 피워버렸다’ 등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그 사실을 숨긴 채 검사를 받아 버리면 수치에 영향을 주거나 검사에 지장을 초래하여 재검사를 피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전날의 일을 그대로 말하고 「몇 시에 식사를 했는가」 「얼마나 술을 마셔 버렸는가」 「몇 개비 담배를 피웠는가」 등, 솔직하게 의료기관에 말해 둡시다.
건강진단 결과 관리에 대하여
건강검진 전날 식사와 음주, 흡연, 수면 등의 규칙을 지키면 ‘현재’의 정확한 신체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지금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자기 자신 혹은 종업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건강 관리라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날의 일을 그대로 말하고 「몇 시에 식사를 했는가」 「얼마나 술을 마셔 버렸는가」 「몇 개비 담배를 피웠는가」 등, 솔직하게 의료기관에 말해 둡시다.